제13회 보물섬 마늘축제 & 한우잔치 '성료'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가 지난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까지 남해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개최됐다.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는 남해군의 특산물인 마늘과 한우를 주제로 열린 지역축제로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

1일 개막식에서는 개막 퍼포먼스로 남해마늘과 마늘한우의 비상(飛上)을 주제로 한 테마 연극이 무대에 오르는 등 화려한 개막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전국한우협회 남해군지부(지부장 김권호)는 3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보물섬 남해한우 주제관에서 마늘 먹는 보물섬 남해 한우 잔치 한마당을 개최해 한우애(愛) 통기타 콘서트, 현장 경매, , 한우올림픽 로데오 오래 버티기, 도전 한우장터 스타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적극적인 한우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하며 보물섬 남해 한우 대중화에 나섰다.

특히 보물섬 남해 한우를 관람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한우 주제관에서 소비자들이 숯불에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행사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김권호 지부장은 “최근 수입 축산물 증가와 폐업농 증가로 축산기반 약화, 축산물 위생안전에 대한 소비자 요구증대 등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확산으로 한우산업 환경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 홍보를 통해 남해한우를 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가 남해의 대표 브랜드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며 “보물섬 남해가 우리나라 대표 관광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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