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이 주인이다"
투명·정도경영… 조합원이 행복한 복지농협 만들고파

김창택 제주 하귀농협 조합장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최고의 가치로 보답하는 일류농협 구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조합원들의 실익증진을 위해 전 임직원이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정진하고 있다.

특히 하귀농협은 김 조합장을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시대 달성을 목표로 각종 수익창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40여년동안 농협에서만 잔뼈가 굵은 전문경영인으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하며 농가 실익사업 추진해 전진하고 있다.

실제로 김 조합장은 투명한 정도경영을 실현하면서 조합원들이 행복한 복지농협을 만들고 농업·농촌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 그의 이런 노력이 하귀농협을 전국 우량농협 반열에 올려놓았다.

하귀농협은 전국 최고 복지농협기반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조합원들과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하나씩 해결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2015년 12월에 문을 연 하귀농협 복지센터는 신용 점포, 영농자재창고, 농산물집하장, 조합원 쉼터 및 체력단련실, 웨딩홀, 대형식당 등의 시설을 두루 갖춰 건설됐다.

이에 앞서 2011년 12월 애월읍 광령리에 자리한 하귀농협 장례식장은 부지 1만6084㎡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현대식 건물로 신축, 5개의 분향실과 1100여 명을 접대할 수 있는 식당과 4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하나로마트, 현금자동인출기 등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다. 

또 2007년 7월 개점한 하나로마트는 지난해 개점 10주년을 맞아 상반기 매장 내·외부를 현대화하고 신선한 농축수산물과 가공·생활용품에 대해 초특가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사은에 보답했다.

더욱이 하나로마트는 지역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로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어 늘 고객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하나로마트는 지난해 연매출 538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도 연매출 6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농협중앙회 하나로유통 본사와 통합행사 협약을 체결한 농·축협 하나로마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4월말 기준 특별업적평가 결과 그룹내 1위를 차지하면서 300만원의 시상금도 받게 됐다.

김 조합장은 매년 하나로마트 수익금의 일부를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있다. 지난해 개점 10주년 때도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공익기금 4400만원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 공익기금은 하귀농협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 봉사활동차원에서 하나로마트 수익금 중 일부를 기탁한 것이며 그동안 매년 지역복지시설에도 분기별로 방문,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등 나눔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김 조합장은 늘 ‘조합원이 주인이다’란 경영철학으로 조합원이 중심이 되는 신뢰경영에 주력하면서 조합원들의 만족경영 체제를 추구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조합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매년 다양한 환원사업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하귀농협은 지역인재 육성차원에서 지난해 제주관광대에 1997년부터 장학사업을 시작, 현재까지 총 318명의 학생들에게 1억4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농촌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조합원자녀에게도 2002년부터 지금까지 345명 학생에게 총 2억3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밖에도 매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노인정, 경로당에 난방비를 지원,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기부 및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하귀농협은 최근 애월읍 고성1리 운동장에서 기관단체장 및 농업관련단체장, 조합원 등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귀농협 조합원 한마음 대축제’를 성황리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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