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한국식품 인지도 제고 ‘두 팔 걷어’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식품 인지도 제고와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2018 베트남 하노이 케이-푸드 페어(K-FOOD FAIR)’를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하노이 메리어트호텔과 하노이 미딩종합경기장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B2B차원의 수출상담회와 B2C인 소비자 체험행사를 병행, 우리 농식품에 대한 현지 수요 창출을 만들어내는 전략적인 해외마케팅 사업이다.

지난 7~8일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서는 베트남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하는 이슈 세미나와 96개사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전략제품설명회, 해외바이어와 수출기업간의 1대1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이어 9~10일 열린 소비자체험행사에서는 베트남 현지 소비자 20만명을 대상으로 가족단위·젊은 층을 타깃으로한 K-FOOD체험 홍보관을 설치, 운영하고 K-FOOD 콘테스트, 한국문화체험, K-Food OX 퀴즈, K-POP 경연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개막식에서는 인기 아이돌 그룹 ‘하이라이트’와 한국 농식품 홍보대사이자 베트남 국민 영웅인 박항서 감독이 출연해 ‘아이 라이크 케이-푸드(I LIKE K-FOOD)’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베트남 시장은 인구 9300만에 총 인구의 절반 이상이 30대 미만으로 두터운 젊은 인구층을 보유, 우리 농식품의 수출 확대 잠재력이 큰 나라다. 대 베트남 수출실적은 지난해 기준 3억7500달러로 농식품 전체 수출의 5.5%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5위 수출국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베트남 하노이를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6.19~20),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8.29~9.1), 미국 LA(9.5~6), 중국 북경(9.12~16), 홍콩(10.3~7), 프랑스 파리(10.5~7) 등 7개국에서 관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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