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부문 소포장 강화·온라인 사업확대 생산기반 구축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유통판로 개척을 통해 축산전문기업을 넘어 종합식품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는 도드람이 가스치환포장(MAP, modified atmosphere packaging) 생산능력 확보로 유통부문의 소포장 강화와 온라인 사업 확대 등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의 자회사 도드람푸드시스템(대표이사 김청용)은 지난 5일 렉스팜 안성공장<사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도드람은 단일 규모 국내 최대 MAP 생산능력을 보유한 렉스팜 안성공장의 토지, 건물, 기타 공장 등에 대한 전체 권리를 취득할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도드람이 인수한 렉스팜 안성공장은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인증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MAP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세계적인 유통기업 테스코의 품질관리 기준인 TFMS(Tesco Food Manufacturing Standard) 평가에서도 업계 최초로 그린(Green)등급을 5년 연속 받는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도드람은 MAP 생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유통부문의 소포장 강화 및 온라인의 사업 확대 등 생산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다음달 김제FMC(Fresh Meat Center)가 가동되면 국내산 돈육 시장의 독보적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청용 도드람푸드시스템 대표는 "그동안 도드람과 렉스팜이 협업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둬온 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