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홍보 '1석 2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중국 상해 프리미엄 백화점인 써니 워크에 한국 농식품의 시식과 판매, 식사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 홍보관 'K-Cafe'(케이-카페)를 오픈했다.

농식품부와 aT는 新상생협력 비즈니스 모델로 국내 유통업체의 해외유통망을 활용해 중소 수출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민관수출협력모델발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K-Cafe는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애니웨이 코리아(ANYWAY KOREA)의 중국 유통망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확대를 지원코자 시작됐다.

K-Cafe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제품 중 치즈케이크(핀컴퍼니), 캡슐 차류(코엔에프), 수제김치(하늘김치), 간장게장(계곡가든), 떡볶이(푸르메FS), 금싸락 누룽지(해나루영농) 등 부가가치를 높인 수출용 제품들이 입점돼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개업 행사에 참여한 중국의 30대 주부 소비자들은 질 좋은 한국 농식품을 시식·구입할 수 있으며 쇼핑 중 간단한 식사도 해결할 수 있는 K-Cafe의 오픈을 환영했다.

백진석 aT식품수출이사는 “한국 농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상시 확인할 수 있어 수입식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국의 식품 소비트렌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시식 등의 체험을 통해 실제 소비로 연계될 확률이 높아 향후 우리 농식품의 중국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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