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최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영농자재 및 유류를 판매하는 필수요원을 제외한 60여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부안읍, 동진·백산·주산면 일대에서 농촌 일손 돕기를 전개했다.

이번 일손 돕기는 영세·고령·부녀자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디, 양파, 마늘 등의 수확작업에 힘을 보탰다.

한선자 조합원은 “지금 농촌은 노령화돼 영농가능 인력이 부족하고 일손 구하기도 어려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합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휴일에도 불구하고 오디수확을 도와줘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원철 조합장은 “올해는 잦은 비로 인한 수확량 감소와 일손 부족으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적기에 영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손이 필요한 영세·고령·부녀자농가에 시간이 허락되는 한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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