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지난 15일 조합 대강당에서 제34기 주부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평생교육의 장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관악농협 주부대학은 이번 34기 수료식에서 ‘해피시니어’ 과정 71명, ‘지역리더’ 137명 등 총 20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3월28일 개강한 관악농협 제33기 주부대학은 매주 화·금요일 12주간 총 39강좌가 진행됐으며,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노년생활을 지원하고 농촌과 도시를 잇는 메신저로서의 지역리더 육성에 중점을 두고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농촌체험의 일환으로 자매조합인 당진 송악농협 관내 과수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도시주부들과 농업인 간 유대감 조성으로 농산물 소비촉진과 우리 쌀 소비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박준식 조합장은 “관악농협 주부대학은 지역여성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가정육성과 농협운동에 동참하는 지역리더를 육성하고자 1987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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