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시발점…도전·선제적 대처 필요
한농연 성명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 농업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쌀과 각종 농기계에 대한 대북 지원, 농업기술 교류 등을 위한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12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남북 농업협력의 시발점이 돼야 한다’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한농연은 이번 북미정상회담을 남북한과 미국은 물론 동북아 이해 당사국 모두가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역사적 기로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농업계가 이러한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더욱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처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나아가 세계 평화에 기여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대규모 대북 쌀 지원을 조속히 성사시켜 수확기 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농업용 비닐·비료·농약·농기계 등의 지원, 선도농업인이 참여하는 농업기술 교류 활동 등을 위한 남북간 당국자 회담 등의 준비 작업에 박차를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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