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축협(조합장 이대영)은 조합원 자녀 대학생 40명에게 총 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홍성축협은 지난 15일 조합 강당에서 조합원과 관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은 2013년 1인당 200만원씩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대 최대액수다.

홍성축협 관계자는 “올해 사업계획에  잡혀있는 지도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자체적인 선발원칙에 맞춰 지급했다”고 밝혔다.

양축 후계세대의 지속발굴과 육성, 조합원 자녀들의 자긍심 고취, 조합원의 주인의식 함양 등이 홍성축협이 지향하는 장학사업 추진 목적이다.

이대영 조합장은 “기성세대가 후진에게 물려줄 것은 많지만 특히 밝은 미래를 넘겨주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며 “이는 결국 인재를 키워나가는 것인 만큼 더 많은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이날 조합원들에게 두가지 당부의 말도 했다. 첫째는 평균출자금 470만원으로는 1등 축협을 지향해 나가는데 버거움이 있다는 자체 출자금증대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두 번째는 중앙정부 지원을 포함한 300억 예산이 확보된 친환경 퇴·액비정화조 시설사업이 지역이기주의와 민원해결 어려움으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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