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양식생물 관리 '주의' 당부

강원 삼척시 인근해역에 냉수대 경보가 발령돼 보다 철저한 양식생물 관리가 필요시 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환경 어장정보시스템 관측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8일 강원 삼척시 연안수역에 주변해역보다 수온이 10°C이상 낮은 냉수대가 발생, 냉수대경보를 발령하고 양식생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냉수대가 발생하게 되면 수온이 급격하게 낮아져 넙치, 강도다리 등 양식생물의 대사활동이 감소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양식장의 사육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냉수대 발생시 사육수의 유입량을 줄이고 사료 공급을 중단하며 충분한 산소를 공급, 양식생물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한다.

더불어 냉수대가 소멸한 후에는 환수량과 사료 공급량을 서서히 늘리고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수과원 관계자는 “동해 중부해역(삼척)에서 올해 처음으로 냉수대경보 발령이 내려져 양식어장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수과원은 해수부·지자체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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