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하나로유통, 우박 피해 경산지역 농가돕기 나서

농협이 우박 피해를 입은 복숭아농가를 위해 특별판매전을 진행한다.

농협하나로유통은 다음 달 초까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우박 피해를 입은 경산 천도복숭아를 할인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우박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산지역 농가의 시름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별판매전에서 판매되는 천도복숭아는 겉표면에 흠집이 나 상품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맛과 당도는 기존의 천도복숭아만큼 뛰어나다.

김성광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는 “생산량 감소와 우박 피해로 신음하는 농가의 소득 보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천도복숭아 전국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주산지지만 올해는 개화기 저온에 의한 결실량 감소와 우박 피해까지 겹쳐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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