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무기질비료 판매량 1%·매출액3.5%↓

한국비료협회는 ‘2018년도 비료연감’을 관계기관 및 단체, 회원사 등에 지난 22일 배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2018 비료연감에 따르면 2017년도 무기질비료 농업용 판매량은 110만3000톤으로 전년도 111만4000톤에 비해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비종별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질소질 대표 비종인 요소비료의 지난해 판매량은 15만1000톤으로 전년(16만1000톤)대비 6.2% 감소, 복합비료의 지난해 판매량도 92만1000톤으로 전년(92만5000톤)대비 0.4% 줄어들었다.

이러한 무기질비료 판매량 감소는 정부의 친환경 농업 지속 추진 및 농경지 면적 감소,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무기질비료 판매량이 감소하고 무기질비료 판매가격에 생산비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결과 지난해 무기질비료 매출액은 5071억원으로 전년도 매출액인 5254억원 대비 3.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무기질비료 생산업체의 경영수지는 2011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적자를 보고 있는 실정이며 무기질비료 업계는 기술개발 등 신규투자에 어렴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영렬 한국비료협회 전무는 “영농 필수자재인 무기질비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이고 노동절감형이며 사용량도 합리적인 무기질비료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강구돼야 한다”며 “국내 비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수출 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2018 비료연감은 협회 홈페이지(www.fert-kfia.or.kr)에서 소정의 수수료를 내고 PDF파일 형식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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