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자문회의, 산림정보화 사업 협력방안 모색

재해 예방과 복지서비스 등 산림현장에서 정보통신기술(ICT)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산림 정보통신기술분야에서 해외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산림청은 지난 2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행정안전부,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정보통신기술 의제발굴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산림 정보통신기술서비스 해외전파와 관련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모바일 기반 산림현장조사, 드론 활용 자원조사 등 현재까지 산림정보화 진행의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전자정부 수출과 관련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양자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산림청은 우수한 국내 산림정책과 기술을 해외에 소개하고 국내 관련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양자협력을 기반으로 산림분야 관련기업과 전문가의 해외진출이 확대되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산림청은 2015∼2016년 산림정보기술 향상을 위해 방한한 중국·말레이시아·중국·아프리카 보츠니아 대표단 등에게 노하우를 공유해왔다. 또한 지난 5월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중남미 전자정부 협력사절단’을 페루와 파라과이로 파견해 한국의 산림정보통신기술을 소개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한편, 산림청은 현재 인도네시아, 베트남, 파라과이 등 31개국과 양자협력 기관 간 약정을 체결하고 산림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산림정보통신기술 해외전파를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등과 국제교류 협력과 연구를 강화하고, 민·관·학 기관 간 협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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