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생물 방역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지난 18∼20일 ‘2018년도 수산생물방역관 양성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수산동물질병관리법이 2009년 시행됐으나 수과원 내에 교육 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아 지난해까지 타 교육기관에 수산생물방역관 양성교육을 위탁해 왔다.

수과원은 2016년 수산방역실습관을 준공한데 이어 지난해 교육 관련 기자재를 도입, 완벽한 교육시설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마련된 수산방역실습관은 연면적 726.11㎡규모로 세균분석실, 임상해부실, 세포배양실 등 전문실습실을 보유했으며 실습을 위한 다양한 최신 장비를 갖춰 30명을 대상으로 동시에 방역 교육이 가능하다.

지난 18~20일 실시된 교육은 수과원과 광역 시·도 수산생물방역기관 소속 직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보영 수과원 수산방역과장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산생물방역관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교육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효율적인 국가 수산생물방역체계 확립 및 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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