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황주홍·안상수 의원 '위원장 희망'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제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해 여야 원내지도부가 지난 6월 28일부터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위원으로 누가 자리할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위원장 자리에 황영철 의원(자유한국, 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과 안상수 의원(자유한국, 인천 중구·동구·강화·옹진), 황주홍 의원(민주평화,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등이 희망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설훈 의원(더불어민주, 부천 원미을)과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도종환 의원(더불어민주, 청주 흥덕),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 비례),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 제주 서귀포) 등이 잔류를 희망한 반면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 충남 천안을)과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 안산 상록을)은 국토교통위원회 전입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은 전반기 농해수위 소속 안상수 의원과 이만희 의원(자유한국, 영천 청도), 김성찬 의원(자유한국, 창원 진해), 김태흠 의원(자유한국, 보령 서천), 이군현 의원(자유한국, 통영 고성), 이양수 의원(자유한국, 속초 고성·양양), 홍문표 의원(자유한국, 충남 홍성·예산) 등 7명 전원이 후반기 농해수위 잔류 의사를 나타냈다.

민주평화당 또한 위원장을 노리는 황주홍 의원과 상반기 활동 위원이었던 정인화 의원(민주평화, 광양 곡성·구례), 김종회 의원(민주평화, 김제 부안)이 잔류를 희망했다.

농해수위는 총 19명의 위원정수를 두고있는 상임위원회로 전반기에 더불어민주당 7명, 자유한국당 8명, 민주평화당 3명의 국회의원이 상임위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농해수위 위원이었던 권석창 전 국회의원이 지난 5월 11일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18명의 위원으로 운영됐다.

한편 전반기 국회 농해수위 한 위원은 “최근 남북 경제협력으로 인해 국교위가 의원들에게 인기있는 상임위로 손꼽혔다”며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 희망 상임위 조사 때 농해수위를 1순위로 적어낸 의원은 미달될 정도로 적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농촌 지역을 지역구로 둔 의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게 사실이기 때문에 미달된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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