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보험금융원, 사업·제품 특성 고려 맞춤형 상담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지난 6월 27일 양재동 aT센터에서 ‘2018 농식품모태펀드 구매상담회 및 상품품평회’를 진행했다.

이번 ‘2018 농식품모태펀드 구매상담회’에는 대형마트, 할인점, 홈쇼핑, 유통구매기업 등 대형 유통채널의 담당자를 비롯해 우수 농식품기업들이 참여했다. 참여 농식품기업들은 사업 및 제품 특성을 고려해 1대1로 진행된 맞춤형 구매상담에서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마케팅 전략 및 경영 관련 정보를 ‘온·오프라인 상생 유통 전략 세미나’를 통해 제공받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구매상담회와 동시 진행된 ‘농식품경영체 상품품평회’에서는 유통MD, 브랜드 및 제품 디자이너가 품평위원으로 참가해 품평회에 참여한 농식품경영체의 상품에 대해 진솔하고 냉정한 평을 내리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각 농식품경영체의 제품 디자인과 방향성 등 브랜드 구축 전략, 유통 전략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상품품평회에 참가한 장현주 제일씨드바이오 식품사업부 팀장은 “주력제품인 당조고추를 일본으로 일주일에 약 1톤 정도 수출하고 있는데 유통MD들의 조언을 듣고나서 해외 수출 확대에 대한 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해외 수출 뿐만 아니라 국내 대형마트 유기농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제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패키징과 마케팅 등을 강화해 새로운 판로 개척 또한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양일호 농금원 투자운용본부장은 “농식품모태펀드 기금 투자를 받은 업체들의 성장을 도와야 더 많은 투자 기금이 조성되고, 그로 인해 투자가 확대돼야 농식품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며 “이러한 선순환이 농식품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피투자기업 가치 증진 사업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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