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 간 휘닉스제주섭지코지에서 국유특허에 대한 ‘바이오분야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기술거래기관 간 소통·협업을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발명진흥회와 공동으로 개최된다. 임업진흥원은 이번 설명회에서 국가연구기관의 연구 성과 중 의약품, 건강기능성제품, 기능성소재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우수한 바이오소재를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비산화형 염모제 조성물과 이를 포함하는 비산화형 염모제 및 이를 이용한 모발 염색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경상북도산림자원개발원의 삼나물·부지깽이 추출물을 통한 간질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관련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술 발명자와 업계 관계자 간의 기술이전 및 기술거래 협력방안을 위한 1대1 미팅이 이뤄진다.

구길본 임업진흥원장은 “오는 8월 17일 시행을 앞둔 나고야 의정서의 영향으로 유전자원 이용에 대한 바이오산업계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특허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실제 기술이 필요한 기업들이 국내 천연물 기반의 연구성과 등 원하는 정보를 제공받아 산업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