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l Interview] 강중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농업인 권익향상… 선도적 역할
PLS 전면시행·미허가축사 적법화 해결 '발로 뛸 것'
이한태 기자l승인2018.07.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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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중심의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를 만들겠습니다.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농업인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조직의 혁신적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이를 통해 농촌지도자회는 ‘천년을 보는 농업, 만년 웃는 농촌’을 구현할 수 있도록 농업과 농촌의 변화를 선도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지난 3월 22일 경기 수원시 농민회관에서 열린 ‘제21·22대 이·취임식’에서 ‘더 크게, 더 새롭게’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며 취임한 강중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은 농업·농촌을 둘러싼 많은 현안들을 해결하고,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농업인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 권익향상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농촌지도자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하고 있는 강 회장을 만나봤다.

▲ 강중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 취임 100일이 지났다. 취임 이후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담겠다는 농업인들의 바람이 이뤄지지 못한 가운데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전면 시행, 면세유 일몰, 미허가축사 적법화 등 농업·농촌을 둘러싼 현안은 늘어만 가고 있다.

농촌지도자회 내부적으로도 10만 회원을 보유한 전국단위 조직으로 읍·면 조직까지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해결하지 못했다는 반성을 하고 있다.

이에 ‘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취임이후 전국을 돌며 시·도 조직뿐만 아니라 읍·면 조직의 목소리까지도 중앙회에 전달,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소통하는 회장, 현장을 위한 조직’이 목표다.”
 

# 취임이후부터 변화를 강조해왔는데 어떠한 변화를 구상하는가

“농정개혁을 위한 활동 강화와 연구소 기능 확대를 통한 농업정책 개발,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농업인 권익 증진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조직의 투명한 운영과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지도자의 질적 역량 향상을 위해 역량강화 리더쉽 교육, 농가실용화 교육 등 신규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시·군 연합회가 지역에서 선도 단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정책적, 사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농업인 복지 증진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개선과 농업인 재해보험 등의 의무화를 위한 노력도 경주할 계획이다.”
 

# 향후 중점 추진할 사업은

“현재 농업 현장에서 가장 큰 애로로 지목되는 것은 PLS 전면시행과 면세유 일몰, 미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등이다. PLS의 경우 정책적으로 대비가 되지 않은 가운데 내년도에 전면시행이 예고돼 큰 우려를 낳고 있다. 농업인이 영농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제도가 충분히 보완된 뒤 시행돼야 할 것이다.

또한 면세유의 경우 일몰제가 아니라 영구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국적인 서명운동을 준비 중이다.

미허가축사 적법화와 관련한 부분에서는 농축산업·농촌의 현실과의 괴리가 큰 만큼 이를 현실적으로 보완해 적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단체들과 한 목소리를 낼 것이다.

아울러 우리 농업계는 통일이후 한반도 농업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할 것이다. 농업은 한민족의 생명산업이며 한반도는 한민족의 터전이자 식량의 보고이다. 통일 후 한민족의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는 중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이한태 기자  lht020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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