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집중호우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에 대비하고자 3311명의 임·직원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전국 각 지역의 피해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농경지 피해 등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426개 배수장을 가동하고 주요 저수지와 방조제 51개소에서 홍수 조절용 방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시우량 30mm를 나타낸 충남 보령 등 전국 집중호우 현장을 방문해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여부를 파악하고 시설물 안전 관리현황 점검 등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농어촌공사는 태풍 예비 특보 시 전국의 기상과 재해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대책을 지휘하기 위해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있으며 기술안전사업단의 ‘시설물점검 119센터’도 비상대기 조치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대형 사고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최 사장은 “최근 장마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태풍으로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태세를 단단히 갖추고 있다”며 “저수지 하류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에도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