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앙청과, 지하 저온창고 확장 완공

대구중앙청과(주)가 열악했던 농산물 저온보관시설을 개선코자 최근 지하 저온창고를 확장 완공해 귀추가 주목된다.

대구중앙청과는 최근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소장과 임직원, 중도매인이 참석한 가운데 저온창고 완공 개소식을 가졌다.

1988년에 개장한 대구도매시장은 개장 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저온보관시설이 미비하며 최근에는 인근 아파트 개발로 대구중앙청과 약정 중도매인이 임대해 사용하던 저온창고마저 철거됐다.

이에 창사 30주년을 맞이한 대구중앙청과는 6억5000여 만원의 자비를 저온창고 확장 공사에 투입했다.

대구도매시장관리사무소 관계자들의 협조로 20여 년이 지나 낡고 고장이 자주 발생했던 기존의 저온창고를 철거, 확장했으며 컨베이어를 이용해 지하에 농산물 입출고를 하던 것을 화물리프트 설치로 불편을 해소했다.

이를 통해 중도매인의 영업 활성화와 하절기에 보다 신선한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저온창고 확충을 통해 농산물 유통 중점 정책인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는 평이다.

대구중앙청과 관계자는 “지하 저온창고를 완공했지만 현실적으로 부족한 저온보관시설을 더욱 확대하고 출하 농업인과 중도매인, 소비자를 위한 시설·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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