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아이디어 공유·실천
우리돼지 한돈 판매확대 위해
젊은 세대 공략방안 필요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 배상종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한돈만의 차별화된 스토리 개발을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수입육 시장 등 여러 부정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돼지 한돈과 한돈 산업이 지속적으로 국민들에게 사랑받으며 발전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남 천안에서 ‘대웅돈유전자’를 운영하고 있는 배상종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은 지난달 25일 충남 부여에서 한돈자조금, 대한한돈협회, 양돈농협 등 관련 기관 종사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2018년 한돈자조금 사업설명회’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한돈산업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이날 행사에선 한돈자조금 상반기 사업 추진 실적과 내년 전망을 소개하고, ‘2019년 한돈자조금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의 자리가 마련됐다.

배 의장은 생산자 정보제공 및 산업안정 주제의 분임토의에 참석,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한돈산업의 긍정적 효과에 대한 조사연구 강화, 국내 현실에 맞는 동물복지 대응 방안 마련, 양돈장 악취저감 및 환경개선에 대한 지원 사업 확대 및 악취에 대한 측정기준 제시가 필요하다는 관리위 위원 및 대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소비홍보 및 이미지 개선에 대해선 한돈농가의 친근한 이미지를 담은 캠페인 광고 등의 지속적인 노출과 부정이슈 등 언론대응의 기능 강화, 수입육에 대한 소비자 인식변화에 맞춘 전략적인 마케팅 강구 등에 대한 필요성을 청취했다.

이밖에 유통구조개선 및 수급안정과 관련해선 한돈 판매촉진 및 판로확대를 위해 젊은 세대를 공략한 다양한 홍보책을 마련하고, 스토리가 담긴 수입육(이베리코 등)에 대응한 한돈만의 차별화된 스토리를 적극 개발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배 의장은 “한돈자조금 사업설명회를 통해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여러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대한민국 농업 생산액 1위 품목 한돈은 앞으로도 그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올 하반기 사업은 물론 내년도 사업에서도 제기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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