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6일 피로회복과 이뇨작용에 효과적인 수박을 이달의 제철농수산물로 선정했다.

수박은 우리 몸의 독소를 배출하고 이뇨작용에 도움을 줘 각종 부종을 가라앉혀준다. 붉은 색소성분인 리코펜이 함유돼 있어 항산화작용·혈당저하에 효능이 있다. 몸의 열을 식혀주는 효과가 있어 몸이 차거나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줄무늬 수박을 고를 때는 무늬가 선명하고 꼭지가 살짝 들어가 있으며 배꼽이 작은 것을 위주로 고르면 된다.

수박은 고온성 작물이기 때문에 냉장고에 장기간 보관하면 저온 장해를 일으킬 수 있고, 랩으로 싸면 세균 번식이 빨라지기 때문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 밀폐용기에 보관한 후 일주일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박연호 aT 유통정보부장은 “전국 수박 최대 생산지역인 충북 음성군의 물량이 출하되면서 도매시장 반입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거봉, 복숭아 등 다양한 제철과일로 소비가 분산돼 이달 수박 가격은 지난달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