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최상희 기자] 

올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가 전년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지난 3월 20일부터 7월 6일까지 판매한 벼 농작물재해보험에 13만7587농가가 가입, 이같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입면적도 27만7968ha로 5.8% 증가했다.

올해는 농가당 최소가입면적 완화로 농가당 평균 보험 가입면적은 지난해 2.34ha 보다 줄어든 2.02ha로 나타났다.

지역별 벼 재해보험 가입면적은 전남 8만4410ha, 충남 5만9931ha, 전북 5만5131ha 순이며, 전남·충남·전북지역 가입면적이 전체 가입면적의 73%를 차지했다.

지역별 가입률은 전남(55%), 충남(46%), 전북(46%)순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지난해와 달리 봄철 강우량이 충분해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면적이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며 현장수요에 맞는 상품개선, 정책보험에 대한 농업인들의 인식 향상 등으로 가입 농가와 면적이 증가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가뭄·호우 등의 피해를 입은 1만7000여 벼 재배농가에게 958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