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본부, 결혼이민여성 1대1 맞춤농업교육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태선)는 최근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결혼이민여성(멘티)과 여성농업후견인(멘토), 농협담당자 등 25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교육을 실시했다.

결혼이민여성농업인 1대1 맞춤농업교육은 농업종사를 희망하는 농촌 결혼이민여성에게 전문여성농민(후견인)을 1대1로 연결시키는 맞춤형 농업교육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협력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에선 다문화가정 이해와 멘토·멘티의 관계형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농산물 판매기법, 농업일지 작성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추민아 교수의 ‘한국 전통의 차문화’를 주제로 진행된 특강은 참석자들의 관심으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이주여성의 국적별 현황을 보면 베트남(61명), 필리핀(25명), 중국(12명), 일본(11명), 캄보디아(9명), 기타(7명) 순이며, 이주여성이 희망하는 농업교육은 밭농사(41명), 벼농사(72명),과수(10명), 기타품목(2명)순이다.

박태선 본부장은 “다문화여성이 안정적으로 농촌사회에 정착해 농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