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제영술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본부장 양주필)는 가을철 파종용 종자류 수입 증가 시기를 맞아 해외병해충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개월에 걸쳐 추파용 수입 종자류에 대한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종자류 특별검역대책 추진은 최근 금지 병해충인 제브라칩병(Candidatus Liberibacter solanacearum)이 당근종자, 셀러리종자, 파슬리종자의 검역과정에서 검출됨에 따라 해외 악성병해충 유입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해외병해충의 국내 유입방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한다.

특별검역 기간 동안에는 화물, 휴대, 우편 및 특급탁송으로 수입되는 종자류를 대상으로 병해충 부착여부에 대한 정밀검역과 외래잡초 및 흙 등 금지품 혼입 유무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등 검역을 한층 강화한다.

특히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수입 종자류에 대한 검역미필, 불법행위단속, 종자류를 보관하는 검역장소(보세창고)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본부는 특별검역기간 관련해서 종자류 수입 관련업체에 홍보를 실시했으며, 수입식물검역 과정에서 악성 병해충 검출로 인한 폐기 등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종자류를 수입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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