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경북도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가축질병진단기관 질병진단능력 정도관리에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가축질병 진단능력 정도관리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시·도 및 민간기관을 포함한 전국 가축질병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진단기술 향상 및 표준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제도다.

이번 평가는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8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됐으며 소 브루셀라병,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돼지 생식기호흡기증후군, 닭 뉴캣슬병의 진단과 병리조직검사를 포함해 총 5개 항목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경북도동물위생시험소는 가축전염병에 대한 보다 신속·정확한 대응을 위해 지난해 3월 역학조사과를 신설한데 이어 8월에 야생동물진단기관, 9월에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을 받는 등 정확한 진단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한 구제역·AI(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비상기간(10월∼익년 5월)이 끝난 평시 방역기간 동안 질병진단 능력 향상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분야별, 단계별 질병진단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새로운 진단기술 습득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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