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 방향 모색

[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고령군은 농협고령군지부와 지역 농·축협 주관으로 지난 11일과 12일 1박2일 동안 농협 경주교육원에서 고령군 농업관련 단체(지자체, 농·축협, 농업인 단체, 농업 생산자단체) 관계자 등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창조농업인 육성을 위한 고령군 농업인 민관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미래 농산업의 주요 이슈와 지역농업의 대응방안에 대한 특강과 현재 고령군에서 추진 중인 농업인회의소 설립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또 이와 관련해 심도 있는 토론을 실시하고 지자체, 농협, 농업인의 소통확대 및 지역농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곽용환 고령군수는 지역현안 특강을 통해 “지역농업이 도태되지 않으려면 자기혁신을 통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앞서 가야한다”며 “지자체, 농협, 농업인이 다함께 지역 농업의 파트너로서 협력할 때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행정을 추진하고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청훈 농협고령군지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고령농업의 현주소를 점검해보고 농업관련단체, 농업인, 지자체, 농·축협이 유대강화와 소통하는 네트워크를 이룩해 농업발전의 대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즐겁게 힐링하며 재미나는 워크숍으로 농업발전을 위한 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