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 축산경제 경영분석회의 개최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이하 농협 축산경제)는 올 하반기 축산물 판매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3일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경제 경영분석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 중점 추진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농협 축산경제는 하반기 중점과제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하반기 축산물 판매 확대, 농가컨설팅 확대, 4차 산업 대응력 강화, 축산환경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축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IoT식육판매기를 현재 7대에서 100대까지 늘리고 온라인 B2B시장 확대를 위한 인프라 확대와 안심축산 판매 확대, 공판장의 농가 수취가격 제고에 전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농가컨설팅 확대를 위해 농가단위 현장컨설팅 신설과 컨설팅 인력 확충에 나서는 한편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시스템을 도입해 4차 산업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매주 수변지역 지킴이 활동 강화와 농가 스스로 환경개선운동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해 농협 축산경제가 선도적으로 축산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이같은 추진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음주 중 일부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농가실익 증대를 위해선 안정적 경영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아래 축산경제 비상경영TF를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하반기에도 농가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농협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 축산경제는 이달 초 곡물가 인상에 따른 일반 사료회사의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오는 9월 말까지 사료값 연장할인을 결정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200억원의 농가 생산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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