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4일 경북 영주 평은리마을에서 농촌진흥청과 함께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열고 의료봉사,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최교일 의원(자유한국, 영주·문경·예천), 임한혁 순천향대 구미병원장,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해 순천향대의료원 의료진 40명, 마을주민 130명, LG전자 서비스팀 등 250명이 참여했다.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전국의 농촌마을을 직접 찾아가 농업기술상담, 농촌 일손돕기, 의료봉사, 농기계·생활시설 수리 등 민·관이 함께하는 새로운 개념의 재능기부 농촌봉사활동으로 농업인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날 농업기술 전문가들은 마을의 주 재배작목인 사과, 수박, 고추 등 주요 작목재배 현장의 문제점을 분석해 상담하면서 해결 방안을 찾고, 경운기·관리기 등 영농에 필요한 농기계를 수리·점검했다.

또 농촌일손 돕기, 장수사진 촬영, 농촌현장 규제 혁신 및 개선을 위한 생활법률 상담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비롯해 노후화된 전등 교체 등 생활시설을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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