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그리기…자연친화적 축산 구현

[농수축산신문=정진규 기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김영교)은 지난 12일 평창군 평창읍 소재 창화목장(젖소)에서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함용문)와 함께 ‘클린업 축산환경 개선의 날’ 일환으로 ‘예쁜 농장, 벽화 그리기’ 행사를 실시했다.

클린업 축산환경 개선의 날은 깨끗한 축산농장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구현하고자 도내 11개 전 축협에서 매달 실시하는 축산환경 개선 캠페인이다.

축산환경 개선의 날에는 축사 냄새 저감을 위해 농장 주변 식목을 통한 울타리 조성, 외부 경관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축사 주변 대청소 및 분뇨 수거, 악취제거제와 환경 개선제 공급, 꽃심기, 소독차량 동원 방역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실시한 외부 경관 개선(보이는 냄새 저감)을 위한 벽화 그리기 행사는 축사 벽면에 예쁜 그림을 그려 청정하고 아름다운 농촌 이미지 제고와 자연 친화적 축산업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함용문 본부장, 김영교 조합장, 주영건 강원도축협운영협의회장(강릉축협 조합장), 안승일 (사)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 지정민 농협사료 강원지사장, 축산환경 개선 컨설턴트 및 벽화그리기 서포터즈 등 30여명이 참여해 축산농가 환경개선에 힘을 모았다.

함 본부장은 “농가들의 호응이 큰 나무 울타리 조성과 벽화 그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주변 환경과 축산업이 공존하는 자연 친화적 축산업 구현에 농협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축산농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축협이 선도해 축산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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