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허가축사 적법화 지원 농정활동도 추진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축협운영협의회(협의회장 송제근 무진장축협 조합장)는 지난 17일 농협전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회원 조합장을 비롯해 최현규 농협사료 전북지사장, 윤영환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장장, 김현식 농협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협의회를 열고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한 축산농가 지원 방안과, 2018년 하계 논 조사료 사업, 전북 축산인 한마음대회, 새만금지구 친환경 스마트축산 클러스트 계획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적법화 신청서 제출 농가 전산등록 및 관리 철저, 시·군지부와 함께 미허가축사 적법화 지원 농정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또 농협전북본부와 순정축협 주관으로 개최되는 전북 축산인 한마음대회에 적극 협조하고 새만금 농생명 용지에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본으로 친환경 축산시설이 집약된 스마트축산 클러스트를 조성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미래형 축산모델을 제시하는 안에 대해 적극 검토키로 했다. 

송제근 협의회장은 “축산 선진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따른 축산물 시장 개방, 악성 가축질병인 AI(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발생, 가축분뇨법에 의한 미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등으로  축산업 환경은 날로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지만 회원 조합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전북 축산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전상두 전 임실축협 조합장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함으로써 공석이 된 농협중앙회 대의원 조합장에 강병무 남원축협 조합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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