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기원, 품질 평가 결과

[농수축산신문=정진규 기자]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석)은 올 상반기 도내에 유통되고 있는 부산물비료를 수집, 품질을 평가한 결과 부적합율이 11.2%에 달했다고 밝혔다.

품질 평가방법은 부숙유기질비료의 경우 유기물 규격함량, 함유할 수 있는 유해성분의 최대량으로써 중금속 8종 및 병원성 미생물 2종, 부숙도 등 16항목을 분석하고, 유기질비료의 경우는 함유해야 할 주성분의 최소량으로써 유기물 및 질소, 인산, 칼리전량, 함유할 수 있는 유해성분의 최대량으로써 중금속 8종, 염분함량 등 12항목을 분석했다.

품질검사 결과 비종별 품목 및 분석항목 수에서는 부숙유기질비료 중 가축분퇴비가 9품목 10항목, 유기질비료 중 혼합유기질비료가 3품목 3항목이 부적합으로 판명됐다.

세부 분석항목별로는 니켈과 아연 같은 중금속 과다품목이 4품목, 부숙도 부족이 4품목, 염분과다가 3품목, 수분과다 및 유기물함량 부족이 각 1품목씩 나타났다. 전체품목에 대한 부적합율은 11.2%였다.

강원도농기원은 2016년부터 도내 유통 부산물비료에 대해 품질평가를 추진해 왔으며, 연도별 부적합율은 2016년 도내 산 30품목은 23%, 2017년 및 타 시·도산 96품목은 9.4%, 올 상반기 107품목은 11.2%다.

홍대기 강원도농기원 환경농업연과장은 “도내에 유통되는 부산물비료의 품질검사를 실시해 우수한 부산물비료가 유통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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