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산림청이 전국 숲가꾸기사업장 안전 강화에 나섰다.

지난 18일 김재현 산림청장은 전국 산림부서에 여름철 폭염 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숲가꾸기사업장 안전관리 및 안전교육 강화를 지시했다.

이는 여름철 숲가꾸기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벌·진드기·뱀 등 독충류에 쉽게 노출될 뿐만 아니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일사병·열 경련이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산림청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전국 산림부서에서 시행하는 숲가꾸기(풀베기)사업장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안전관리 계획 이행, 안전사고 대비와 구급약품 비치 여부, 긴급 의료기관 이송체계 구축과 안면보호망·안전복·안전화 등 개인 안전장구 지급 및 착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조준규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숲가꾸기사업장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사업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재해 없는 안전한 산림사업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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