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 개선사항 및 추진계획 등 논의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산림청은 지난 23일 경북 영주시 산림약용자원연구소에서 5개 지방청, 국립산림과학원, 시범운영 관리소 등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텃밭 확대·보급방안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유림 내에서 주민이 직접 임산물을 재배하는 ‘산림텃밭’의 확대·보급방안을 모색하고 시범사업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개선사항, 세부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특강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산림텃밭의 특성 및 활용방안, 도심공원과 도시숲을 활용한 산림텃밭, 토종종자를 활용한 귀농·귀산촌인 먹거리 텃밭, 시민참여를 통한 산림텃밭 운영방안 등이 이뤄졌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국민이 주도해 추진하는 산림텃밭은 산림청·지자체·시민사회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살기 좋은 숲 속의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림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국민들과 지역사회에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산림청은 정책수요자인 국민 의견 파악을 위해 산림텃밭을 국민디자인단 과제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국민디자인단은 산림텃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짐과 동시에 국민 입장에서 바라본 산림텃밭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토론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산림약용자원연구소에 조성된 산림텃밭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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