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이마트가 최근 고객 편의성을 중심으로 이마트앱을 전면 리뉴얼했다.

이마트앱 리뉴얼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고객사용 패턴에 맞춘 ‘마이쇼핑’ 기능 추가다.

마이쇼핑은 이마트앱 첫 화면에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앱 상단에 위치한 바코드 모양을 누르면 나타나는 메뉴다.

이마트는 기존 이마트앱 사용 고객들의 패턴을 분석해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포인트 카드, 쿠폰, SSG PAY, e-스탬프 등을 마이쇼핑에 모아 편리성을 높였다.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쇼핑메모’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그날 구매할 물건들을 종이나 핸드폰에 메모해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을 착안해 전단 행사 상품과 연계되는 쇼핑메모 기능을 추가했다.

쇼핑메모 기능은 본인이 직접 쇼핑 리스트 입력도 가능하며 전단 행사 상품을 둘어보다가 마음에 드는 상품에 ‘하트’를 누르면 쇼핑메모에 등록된다. 이후 쇼핑메모에 등록한 행사 상품을 이마트에서 구매하면 자동으로 구매 완료 표시로 바뀐다.

또한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영수증, 단골 이마트 정보, 이마트몰 등의 기능을 앱의 메인 화면에 위치시켜 편의성을 증대했다.

이마트앱 리뉴얼 후 1주일간 이마트앱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기존에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확인이 가능했던 모바일 영수증이 앱 메인 화면에 위치하면서 사용량이 65.9% 증가했다.

쿠폰메뉴가 마이쇼핑에 들어가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이마트앱의 대표 쿠폰인 ‘퇴근길’, ‘밤쑈핑쿠폰’ 역시 사용량이 증가했다.

다음달 1일까지 이마트앱에 접속해 꽃단장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누른 고객 중 3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이마트 교환권 등을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이마트앱과 이마트 모바일 웹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가장 직관적이면서 이용하기 쉽도록 앱을 새롭게 구성했다”며 “이후에도 고객들의 스마트한 쇼핑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앱은 월 평균 100만명의 고객이 이용하며, 이마트 모바일 웹과 포인트 적립 위젯을 합하면 월 평균 500만명이 이용하는 모바일 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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