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폭염 속 열도에서 무궁화 사랑이 피어났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26일 일본 사이타마현 지치부군에 위치한 무궁화자연공원에서 공원 관리를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산림조합의 무궁화자연공원 재능기부 활동은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공원 내 전시를 위한 무궁화 관련 작품을 기증해 왔다.

40도에 가까운 폭염 속에서 이뤄진 이번 재능기부 활동에는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을 비롯한 산림조합 우수 산림경영지도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가지치기를 비롯한 제초작업과 관광객의 편의성을 위한 시설 정비, 안내판 정비 활동 등을 펼쳤다.

이 회장은 “산림조합은 무궁화자연공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니 일본을 여행하는 우리 국민들이 꼭 한번 무궁화자연공원에 방문해 주실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은 우리 꽃 무궁화를 보다 많은 국민과 함께하기 위해 무궁화공원 조성, 무궁화 씨앗, 묘목 나눔, 무궁화 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무궁화 보급운동에 앞장서 왔다.

한편 일본 무궁화자연공원에서는 매년 여름 무궁화가 만개한 시점에 맞춰 무궁화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9월 9일까지 다양한 무궁화 관련 작품 전시와 체험 활동으로 일본 국민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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