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장수농협(조합장 김용준)은 최근 조합 회의실에서 원광대 지역사회 의료활동반과 함께 관내 농업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한방진료에는 정명수 지도교수를 비롯해 20여명의 한의과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침, 뜸 등 의료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했다.

한방진료에는 매일 150여명이 넘는 농업인들이 아침 일찍부터 진료 현장을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지상호 학생(동아리 회장)은 “장수농협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진료에 매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라 생각하고 열심히 진료했다”고 말했다.

김용준 조합장은 “더 많은 농업인들이 더 좋은 의료혜택을 꾸준히 받을 수 있도록 원광대 지역사회 의료활동반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장수농협은 지역 농업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무료 의료진료 행사를 추진해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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