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무궁화 위상 제고를 위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개최된다.

산림청은 서울시와 공동으로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서울 광화문 앞 광장에서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개최한다.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나라꽃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제7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으로 국가 상징인 나라꽃 무궁화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되새기기 위해 ‘무궁화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행사기간 동안 개막식 무대공연을 비롯해 의류·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회와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열려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먼저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씨가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의상들을 제작해 패션쇼를 연다. 또한 한국사 전문 강사 최태성 씨가 ‘무궁화의 가치와 의미’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1200여점의 무궁화 분화들이 광화문 광장을 수놓을 예정이며 올해 ‘꽃 중의 꽃’으로 선발된 가장 아름다운 무궁화도 만나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한지 무궁화 만들기’, ‘향기나는 피톤치드 목걸이 만들기’, ‘꽃부채 만들기’, ‘무궁화 샌드아트’, ‘무궁화 꽃차 시음’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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