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최상희 기자]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방학기간인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간 농업계 고교 교사 농정연수 과정을 신설해 운영했다.

참석 대상은 실제 교육 현장에서 예비 청년농업인인 고등학생을 직접 지도하는 전국 8개교의 교사 26명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식량ㆍ축산ㆍ유통ㆍ식품 등 농림축산식품 정책의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농업ㆍ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 5개년(‘18∼’22)계획‘과 청년농업인지원 육성정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청년 창업농에게 월 10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지급하는 청년 창업 일자리와 반려동물ㆍ말산업 등 3만달러시대 신수요 일자리, 종자ㆍ농생명 소재ㆍ곤충산업 등을 지원하는 첨단 미래산업 일자리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한국농수산대학 출신 청년농업인 성공사례인 김동찬(26세)씨의 흑돼지 농장과 김태효 씨의 양송이버섯 농장을 방문해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대학졸업 후 농촌에 정착해 유기농 배 재배에 성공한 김후주 대표(주원농장)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 청년농업인 초청 특강도 진행됐다.

서해동 원장은 “청년들이 농업을 직업으로 선택할만한 정부의 각종 지원정책이 갖춰지고 있는 만큼 미래후계농업인을 양성하고 있는 교사들의 폭 넓은 정책적 이해와 공감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아울러 이번 교육성과와 참석한 교사들의 반응을 분석해 정부정책을 농업계 고교 교사에게 바로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교육체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