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울산 웅촌농협(조합장 정상오)을 대상으로 최근 1주일간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2016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농협중앙회의 종합컨설팅은 협동조합 이념을 기반으로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 농협의 개선 방향을 토론하고, 사업현황 분석을 통해 내부역량을 강화해 고객과 농업인이 행복한 농협을 위한 비전과 발전과제를 실천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울산 관내에서는 방어진농협, 청량농협, 웅촌농협에서 진행됐다.

이번 종합컨설팅은 농협중앙회 회원경영컨설턴트와 회계사 등 전문가들이 해당 농협을 방문해 경영현황 설명과 브레인 라이팅(생각하며 써보기)을 시작으로 직원면담, 조합원 소득지원사업 발굴, 사업별 손익 등 경영실태 전반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찾아가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웅촌농협 임직원 및 김재온 농협울주군지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컨설팅 강평과 웅촌농협 비전 선포식을 실시하고 고객과 농업인을 위한 향후 결의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정상오 조합장은 “종합컨설팅을 통해 조합의 전반적인 경영 상태를 객관적으로 알게 됐다”며 “이번 종합컨설팅을 계기로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 및 유통 확대에 더욱 힘쓰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과 지역민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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