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경북도는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에 의성군이 신청한 ‘공유경제를 통한 생생 활력 프로젝트’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의 특색 있는 자산과 다양한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하여 지역특화산업 고도화, 사회적일자리 창출 등이 가능한 농촌사회와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농촌형 사회혁신 창출사업이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사업에 6개 시·군이 신청한 제안서를 대상으로 민간전문가가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제출, 농식품부가 지난 7월 대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한 전국 10개 사업지구에 의성군이 최종 포함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의성군 의성읍과 봉양면에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4년에 걸쳐 신활력플러스사업에 총 70억원이 투입된다.

의성읍에는 의성종합운동장, 컬링경기장, 의성읍 전통시장 등을 활용한 ‘찾아가는 소소축제(작은축제)’ 개최, 전통시장 유휴점포를 활용한 공유마켓 등이 조성된다.

또한 마늘산업 고도화를 위해 마늘 체험판매장이 운영되고 창업기반 조성을 위한 창업 공간도 마련된다.

봉양면에는 봉양종합체육공원, 쌈지공원, 도리원 빙벽등반장 등을 활용한 소소축제를 개최한다. 또 봉양면 전통시장에 청년보부상이 운영되고, 유휴점포 공유마켓이 조성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의성군의 이번 농식품부 공모사업 선정은 도, 의성군, 전문가, 지역주민의 유기적 협력의 결과물로 앞으로 내실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추진하겠다”며 “2019년도 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에도 시군의 특색 있는 6차 산업, 향토산업 등의 자산을 적극 활용, 청년일자리 창출과 농촌인구 유입, 소득증대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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