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희리산 해송숲’이 이달의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됐다.

희리산(정상 문수봉 329m) 일대는 해송숲이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어 산림욕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특히 해송숲 주변에는 야영데크와 캠핑시설이 조성돼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캠핑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산림청은 희리산 해송숲의 특색을 활용하고자 1998년 국립희리산자연휴양림을 조성해 국민들에게 산림휴양·치유·문화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희리산에서는 해송숲을 배경으로 저수지와 서해바다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주변에 관광명소가 많아 이와 연계한 다양한 여행이 가능하다. 주변 여행지로는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박물관, 금강하구철새도래지, 장항스카이워크, 한산모시관, 춘장대해수욕장 등이 있다.

강대석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전국에 있는 국유림 명품숲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전 국민이 산림의 경제·사회·문화적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희리산 해송숲은 올해 상반기 산림청에서 발표한 ‘산림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 10곳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