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업 현장의 파수꾼] 최승영 신안 비금농협 조합장

조합원 소득·복리증진 '불철주야'
"소금·시금치 제값에 팔아줘야" 전국 누비며 판매활동...매년 큰 성과
안춘배 기자l승인2018.08.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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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최승영 신안 비금농협 조합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오직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복리증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어 부지런한 조합장으로 정평이 나있다. 

최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주요 소득원인 소금(천일염)과 시금치(섬초)를 농협이 책임지고 제값에 팔아줘야 한다며 사활을 걸고 전국을 누비며 판매활동을 펼쳐 매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비금농협은 지난해 천일염 20kg들이 109만1896포대를 취급, 전년의 75만6000포대(57억3000만원) 판매실적보다 훨씬 많은 68억2700만원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또 시금치도 도서지역에서 해풍을 맞고 재배된 ‘섬초’란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전년의 24만6144박스보다 7만6353박스가 늘어난 32만2497박스를 출하, 91억36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밖에 일반벼 및 조벼 5만250가마 23억원, 찰보리 4330가마 2억3000만원 등 총 200억7100만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하는 등 전년대비 2%(4억원)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천일염은 ‘본 솔트’란 네이밍을 개발, 소포장 가공소금으로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 납품,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이로써 비금농협은 비금의 천일염, 시금치 ‘섬초’ 등의 명품 농산물을 전국에 공급하며 농가소득 향상을 꾀하는 모범농협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비금면장을 역임한 최 조합장은 그동안 행정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농협경영에 접목시켜 비금농협 제2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비금농협은 2016년 신안군 관내 최대 규모인 580톤급 섬드리 고속페리호를 건조해 안좌도를 경유해 목포까지 운항함에 따라 조합원들과 고객들의 편익도모는 물론 명절 성수기 차량승선 조절 등을 통해 매출액 극대화에 힘써 전년대비 9억3900만원이 늘어난 39억6300만원의 운행수익을 올렸다.

최 조합장은 최근 중앙회 중점사업인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의 일환으로 조합원 소득지원 컨설팅사업을 추진, 중앙회로부터 40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 자금의 운용수익을 통해 가을감자 고품질 생산을 위한 영농교육과 선진지 견학지원, 우수종자 및 영농자재비용 등을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또 기존 시금치(섬초)재배 농가 중에서 가을감자 재배를 신청한 농가도 지원하고 우수 품질의 농산물 확보로 경락가격과 지역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등 농협 판매사업과 연계, 계약재배 확대를 통한 경제사업 활성화에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비금관내 곳곳의 독거노인 및 원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건강과 근황 파악을 하고 있다. 

사실 비금농협은 1400여명의 조합원 가운데 240명의 조합원이 80세 이상 원로 조합원이다. 이들은 상당수 홀몸노인으로 생활하고 있어 도서지역 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층이다.

최 조합장은 취임하면서부터 현재까지 원로 조합원들에 대한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생일을 맞은 80세 이상 원로 조합원의 집을 직접 방문, 미역, 쇠고기, 과자 등의 선물을 챙겨주고 건강상태를 보살피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처럼 최 조합장이 생일을 챙겨준 사실을 알게 된 타 지역에서 살고 있는 자녀들도 농협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면서 지역에 꼭 필요한 농업인들을 대표하는 건강한 조직이라고 거듭 찬사를 보내고 있다.  

최 조합장이 경영 지휘봉을 잡은 비금농협은 농업경영여건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년 흑자경영 달성으로 전국 선도농협 대열에 합류했다. 이는 최 조합장이 투명하고 정직한 정도경영을 실천하며 탁월한 경영전략과 전문성을 겸비한데다 끊임없는 혁신경영을 통한 수익성 창출에 매진했기 때문이다.


안춘배 기자  choonba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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