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북본부, 이민여성농업인 후견인 교육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유재도)는 최근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실시하는 1대1 맞춤농업 교육생 192명(이민여성 103명, 여성농업인 89명)을 대상으로 후견인 교육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교육은 농업교육의 효과 증대를 위한 후견인의 능력 배양과 소통을 통한 교육효과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후견인 교육사례 발표 △마케팅 전문가 강경오 강사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이용한 농산물 홍보 및 판매기법 △조진호 강사의 교육생 간 화합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완주군 봉동읍에서 딸기, 당근, 양파 등의 1대1 농업교육을 하고 있는 여성농업인 이영순(60세)씨는 “이민여성들이 처음에 여러 가지로 서툴렀지만 잘 따라주고 점차 안정돼 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교육생 누엔띠땀(베트남, 44세)씨는 “공장에서 일할 때보다 농사짓는 게 더 행복하다”며 “딸기농사를 지으면 소득도 오르고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크게 웃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