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CP인증원, 정부 스마트공장 프로젝트 참여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HACCP인증원)은 정부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에 대표기관으로 참여해 식품업종에 특화된 스마트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HACCP인증원은 지난 13일 국내 중·소규모 식품업체에 Smart HACCP이 적용된 스마트공장을 보급·확산코자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이 추진중인 '2018년도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대표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mart HACCP은 IoT 기술을 활용해 각종 기록일지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중요관리점과 주요공정의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데이터의 수집·관리·분석을 총망라한 실시간 HACCP 종합관리시스템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중인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국내 기업들이 공동구매 방식으로 스마트공장 공통 솔루션을 저렴하게 구매토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유사 제조공정을 가진 중소·중견기업 5개사 이상이 함께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경우 정부에서 비용의 50%를 기업당 4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HACCP인증원은 공급기업의 Smart HACCP 적용에 대한 기술지원과 참여업체들의 컨소시엄 대표기관으로서 프로젝트 총괄 관리를 담당할 계획이다.

사업신청 기간은 오는 31까지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단체는 HACCP인증원 Smart HACCP추진 사업단에 문의(043-928-0031)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HACCP인증원은 지난 16일 본원에서 식품분야 솔루션 공급업체, 지자체 스마트팩토리 담당자, 기타 식품관련 협회·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지원과 Smart HACCP 시스템을 소개하는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장기윤 HACCP인증원장은 “Smart HACCP 기반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게 되면 그동안 식품제조업체 종사자가 수기 기록으로 관리하던 HACCP 모니터링을 실시간 자동화함으로써 품질·생산성 향상, 비용과 인력 부담 감소 등 식품안전의 전반적인 수준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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