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촌진흥청과 전국한우협회가 오는 9월 5~6일 이틀간 강원 평창군 소재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에서 한우 농가 60명을 대상으로 품질 좋은 한우를 생산하기 위한 인정수정 교육을 진행키로 했다.

이번 인공수정 교육에선 한우연구소 연구원이 강사로 나서며, 한우의 번식 생리와 인공수정 이론, 암소 직장 검사를 통한 자궁경관 찾기, 주입기를 이용한 인공수정 실습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농진청과 한우협회는 2010년부터 6회에 걸쳐 한우 인공수정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그동안 약 300여명의 농가가 교육을 받았다. 농가의 만족도도 높아 지난해에는 인공수정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한다’고 응답한 수료자가 전체의 95%에 달했다.

조상래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농엽연구사는 “한우 농가에 꼭 필요한 번식 기술과 인공수정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며 “번식용 소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인공수정 교육에 참가를 원하는 농가는 오는 17일까지 전국한우협회(02-525-105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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