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일소피해약제 무상지원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곡성 옥과농협(조합장 박상철)은 지난 4월 발생한 이상저온에 따른 냉해와 폭염에 따른 과일화상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양제와 일소피해방제 약제를 무상 지원하는 등 과수피해농가 돕기에 나섰다.

옥과농협은 냉해피해 즉시 농가와 현장을 방문,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농가를 위로했다. 또 재해대책을 마련해 재해농가에 필요한 과수의 회생과 일소예방을 위한 영양제와 예방약 등을 공급키로 결정했다.

옥과농협은 옥과, 오산, 겸면 냉해피해농가(49농가)에 대해 영양제 및 예방약(각 681병)과 냉해피해약제(1362병) 등 총 5500만원어치를 현물 지원했다. 이는 자체 재해지원자금과 중앙회 지원금액을 출연해 지원한 것으로, 최근 관내에서 냉해피해가 제일 극심한 겸면 죽산마을을 방문해 전달식을 가졌다.

박상철 조합장은 옥과 특산품인 사과의 명품화를 강조하며 “이번 지원도 농업인 조합원들을 위하는 길이라 판단하고 망설임 없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옥과농협은 앞으로도 조합원의 자연재해 예방 및 피해방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대처해 나감은 물론 피해농가 지원방안도 최선을 다해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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