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하명곤)는 최근 연일 폭염기간 지속으로 발아율이 낮은 수수농가와 참다래 일소현상 등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창원시 진전면 지역 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진전면 지역은 지난달 수수를 논 타작물 대체작목으로 파종했으나 고온으로 발아율이 낮아 생육이 불량한 상태로 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또한 참다래는 폭염으로 잎이 시들어 떨어지고 과실이 강한 햇볕에 노출돼 일소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농업인의 몸과 마음을 더욱 지치게 하고 있다.

한편 농협경남본부는 농가의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약제 및 영양제, 축사용 선풍기 등 피해예방 물품·장비 등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무이자자금 540억원을 긴급편성했으며 양수기 등 관수장비도 200여대를 구입해 지원할 계획이다.

하명곤 본부장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농가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농업분야의 대책을 세심하게 추진해 농업인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