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 '협동조합 원칙과 조합원 자세' 일일 교육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지난 8일 중앙본부를 찾아 임·대의원 및 여성분과 선거관리위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원칙과 조합원의 자세’에 대해 일일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최근 국제적인 각종 농업협상에 따른 농축산물 시장개방 확대 및 장기적인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농산물 수요 감소 등에 따라 농가경영이 어려워지고 그 여파로 농협사업도 어려워지고 있는 시기에 농업과 농협을 둘러싼 여건 변화에 대응해 농협과 조합원 모두가 변화해야만 살아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협동조합 원칙 중 조합원의 경제적 참여가 가장 중요하고 조합원의 참여 없이는 농협이 살아남을 수 없는 현실을 인식하고 부안농협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6400여명의 조합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농협 전이용 등 자발적 참여를 통해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하는 부안농협이 될 것을 다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대의원은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원철 조합장은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인 만큼 조합원이 참여하지 않으면 농협의 존재 이유가 없다”며 “관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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