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9일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국제식량정책연구소(International Food Policy Research Institute: IFPRI, 소장 Shenggen Fan)에서 2015년 7월 체결한 연구협력협정(MOU)을 향후 3년 동안 연장하기로 합의하고 연구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농업부문의 오랜 화두인 농업의 생산성 증진과 지속가능성 확보, 농촌 개발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혁신·데이터·식품·북한·통상 부분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실질적 협력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첫째, 양 기관 간 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둘째, 양 기관이 협력해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ord Bank), 미국 농무부 경제연구소(USDA-ERS), 중국농업과학원 농업경제발전연구소(CAAS/IAED), 일본농림수산성 농림수산정책연구소(PRIMAFF) 등도 협력 대상에 포함시켜 다자 협력을 강화한다. 셋째, 올해 양 기관이 각각 개최하는 국제 컨퍼런스에 상호 참석해 교류를 지속키로 했다. 한편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농경연과 네덜란드 정부가 한국에서 개최하는 농업 혁신 국제 컨퍼런스(가칭)에 IFPRI가 참석하며, 11월 28일 IFPRI가 태국 방콕에서 개최하는 ‘기아 근절(Accelerating the End of Hunger and Malnutrition)’ 국제컨퍼런스에 농경연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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